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국내 판매는 17.8%, 해외 판매는 13.8% 감소한 것이다. 국내외 총 판매는 14.5% 줄었다.
특히 국내 판매는 시장 위축으로 지난 해 8월(3만2,078대) 이후 가장 적은 양을 기록했다. 모닝과 K3가 각각 6,917대, 4,240대 팔렸으며 지난 해 11월 부분 변경된 K7은 지난달 2,125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55.2% 증가했다.
지난달 해외 판매 중 국내생산 분의 판매가 7만8,506대로 30% 급감했다. 회사 측은 그 원인으로 국내 공장의 조업일수 감소를 꼽았다. 해외생산 분의 판매는 9만3,948대로 6.8% 증가했다. 춘절로 중국 공장 생산일수가 줄어 해외 생산이 크게 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카렌스 후속 모델인 RP, 모하비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내놓아 국내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한편 해외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