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50시간 발명 마라톤 승자 ‘발명에 안전을 녹였다’

지난 8일부터 장장 50시간에 걸쳐 진행된 특허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클리나멘’팀이 권혁중(가운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고교 발명교사들로 구성된 이 팀은 캠프장에서의 화재나 가스중독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고안된 ‘스마트 안전 LED 랜턴’을 출품했다. /사진제공=특허청

‘안전’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50시간에 걸친 발명 마라톤에서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허청은 8일부터 3일간 서울 마루180에서 치러진 특허 해커톤 대회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 수상작으로 ‘스마트 안전 LED 랜턴’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중·고교 발명교사 4명으로 구성된 클리나멘팀은 캠프장에서의 화재나 가스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랜턴에 공기오염 측정센서와 스피커를 달아 화재나 유독가스 발생 시 경보음이 울리는 랜턴 개발에 성공했다. 블루투스 음악재생, 무선충전, 태양전지 기술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업화가 단기간 내에 가능한 실용기술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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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3D 프린터 동아리 학생들로 구성된 인하공방팀은 사출 성형기와 트랙터의 도어에 적용되는 ‘안전 가스 쇼바’로 금상(특허청장상,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LS그룹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18개 팀 97명이 참가했다. 대상과 금상 팀 외에 2팀이 은상(발명진흥회장상, 상금 100만원), 3팀이 동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향후 LS그룹 신입공채 지원시 우대혜택을 주며 수상작의 사업화를 위해 특허청과 발명진흥회의 각종 지원사업 우선 참가할 수 있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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