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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ㆍ지능화 스마트 기술을 선도해 2020년에 매출 10조원을 올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취임한 뒤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융합ㆍ지능화 스마트 기술을 집중육성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달성하면서 매출 10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매출 17% 수준인 신성장 사업 비중을 2020년까지 53%까지 끌어올리고 해외 사업 성과를 전체 매출의 10%에서 향후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그룹웨어ㆍ기업 응용시스템 등을 모바일용으로 개발하고 미래형 도시를 구현하는 스마트 그린 시티와 교통 영역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교통을 핵심육성 사업으로 선정했다. 효율적 전력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과 리빙 에코(Living Eco) 및 차세대 광고 미디어 사업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중국ㆍ중동 시장은 스마트 그린 시티를, 미국과 유럽 지역은 모바일 분야를 중점적 타깃으로 잡았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김 대표는 "향후 2년 간 신성장 사업 분야에만 약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8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임직원 500여명을 선발해 전문가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단기간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파트너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규모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개발하는 등 IBM이나 액센추어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LG CNS는 상장건과 관련해서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투자를 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