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동통신업종 저점 지났다"<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8일 이동통신업종의 업황이 바닥을지났으며 내년부터는 업종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먼저 서비스보급률 75%로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 신규 가입자 증가 여력이 미미한 것을 감안하면 SK텔레콤[017670]과 KTF[032390], LG텔레콤[032640]등 이통3사 모두 과도한 마케팅경쟁을 재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제했다. 이어 정부 규제가 요금인하보다는 설비투자 쪽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고 3세대 통신망 투자가 증가해도 내년에는 전체 설비투자액이 그리 큰 폭으로 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이같은 투자의견을 내놓았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디지털카메라, 금융서비스, 조만간 도입될 TV서비스 등 단말기의 데이터서비스 관련 기능이 보다 다양화됨에 따라 견조한 데이터매출 증가세는 향후에도 지속되겠고 이 부분 역시 이통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삼성증권은 예상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내년부터 우수한 이익실적 및 부채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되는 LGT와 매력적인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SKT에는 비교적 긍정적 시각을 보였지만 KTF에 대해서는 향후 12개월동안 예상되는 배당수익이 상대적으로 낮고 SKT와 비교해 주가 수준상의 매력이 낮다며 상대적으로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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