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1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3% 하락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6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전일 대비 3.41%(600원) 하락한,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885억원, 영업이익1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8%, 32.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1,993억원 및 영업이익 189억원을 각각 5.4%, 23% 하회한 수치”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액은 학습지 사업부가 1,040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 학습지사업부 회원수는 123만명으로 전분기대비 회복되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4.4%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런칭한 씽크U수학, 시설형학습센터에서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기존 일반 학습지의 휴회율이 높아 실적이 아직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윤 연구원은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전집류 및 단행본 부문은 전년대비 매출이 정체 수준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75억원을 기록했던 스쿨사업도 분사된 점도 매출 감소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윤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이 62% 지분을 보유한 웅진패스원이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예정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IPO는 하반기 주가모멘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전사업부문의 컨텐츠 개발 및 M&A 자금용도로 이달 중 3년물 회사채 300억원을 발행할 예정으로, 이를 포함한 올해 말 기준 차입금은 1,3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말 대비 3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윤 연구원은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실적전망치 하향에 따라 웅진씽크빅에 대한 목표주가도 3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