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국내 첫… 빈공간등 자동파악 차량유도삼성건설은 5일 국내 최초로 초음파 감지기를 이용한 주차유도 시스템을 개발,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기술연구소 지하주차장에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음파 감지기와 차량높이 감지기를 이용, 운전자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주차위치로 유도해 주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서면 초음파 감지기가 빈 주차공간을 파악해 곧바로 주차관리실에 알린다. 이어 입구에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번호판과 차량높이를 인식, 전광판을 통해 주차할 곳을 알려준다. 운전자는 각 층의 분기점마다 설치된 보조전광판이 알려주는 진행 방향대로 움직이면 된다.
차량의 진행방향이 틀린 경우에는 경보메시지가 관리실 모니터에 바로 나타나고 음성으로 우전자에게 주차할 곳을 다시 알려준다.
이 시스템은 주차요금 징수에 그치던 기존의 주차관리를 벗어나 주차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배기가스로 인한 주차장 내부 공해를 덜며 주차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고 삼성측은 말했다.<성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