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글날 기념 주화 나온다

한글날을 기념한 주화가 나온다. 국경일을 기념한 주화가 나오는 것은 광복절 이후 두번째다. 3일 한국은행과 관계 당국에 따르면 한은은 문화관광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10월9일 560주년 한글날을 기념하는 주화를 만들기로 했다. 문화부는 지난 4월 한은에 한글날 기념주화를 만들 것을 요청해왔으며 한은은 정부 관계부처의 승인 및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한글날을 기해 만들 계획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현재 도안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한글날이 쉬지 않는 국경일이므로 10월9일 당일을 기해 기념주화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이 한글날을 기념하는 주화를 만들 경우 5대 국경일(삼일절ㆍ제헌절ㆍ광복절ㆍ개천절ㆍ한글날) 가운데서는 광복절 다음으로 두번째다. 광복절 기념주화의 경우 30주년 기념주화에 이어 50주년 주화와 지난해 60주년 주화 등 세번에 걸쳐 기념주화가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한은이 만든 일반 기념주화는 총 24종에 이른다. 한편 한은은 10원짜리의 소재 가치와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소재 및 규격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새 만원권 및 천원권의 품질관리를 위해 하반기 중 조폐공사에 낱장 검사기를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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