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정준양 사장, 포스코건설로 옮겨

포스코 정준양 사장, 포스코건설로 옮겨 포스코 이구택 회장·윤석만 사장 2인 대표체제로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정준양(60ㆍ사진) 포스코 사장이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이구택 회장, 윤석만 사장, 정준양 사장 등 3명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이 회장과 윤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포스코는 18일 "정 사장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사장 내정자는 현재 담당하고 있던 포스코 대표이사와 생산기술부문장에서는 물러나지만 상임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해 이사회 멤버로서는 활동할 예정이다. 정 신임 사장 내정자가 기존에 담당했던 생산기술부문장 역할은 허남석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부사장이 당분간 대신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로 포스코 경영진은 이 회장을 필두로 윤석만 마케팅부문장 사장, 이동희 기획재무부문장 부사장, 최종태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정길수 스테인리스부문장 부사장, 허남석 생산기술 부문장 부사장 등 5개 부문장 체제라는 큰 틀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 말 임시주총을 열어 정 신임 사장 내정자를 정식 선임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송도신도시ㆍ베트남신도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사장직이 공석이 됨에 따라 비중 있는 사장급 인사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정 신임 사장 내정자는 광양제철소장 출신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중심을 잘 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5년 포스코에 입사해 EU사무소장ㆍ광양제철소장 등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포스코 대표이사사장으로 생산기술부문장을 맡아왔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전임 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비리 수사과정에서 에너지설비 관련 업체인 케너텍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전날 불구속기소되면서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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