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대․중소기업간 환경친화적 협력 사업’의 일환이며 SB버튼, 진영금속, 영도트림아트, 듀론캐스팅 등 의류 수출 대기업에 부자재를 공급하는 17개 중소기업(협력사)이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ㆍ중소기업간 소통채널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해외 환경규제 법규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이해를 위해 지역별 섬유제품 환경규제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타깃, 월마트 등 주요 글로벌 바이어와 그린피스 등 NGO 단체의 규제 및 요구사항을 분석해 국내 기업의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세아상역, 한세실업, 한솔섬유, 신성통상 등 의류 수출 대기업과 연구소(KOTITI시험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제 환경규제 대응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유해물질 관리와 검사 표준안 마련 등 대응 프로세스를 개발해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대응 사업으로 국내 섬유 부자재 및 의류업체의 환경 규제 대응력 강화되고 수출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제품 공급으로 국내 섬유산업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