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의 여왕’ 김연아(군포 수리고, 고려대 입학 예정ㆍ사진 왼쪽) 선수 등 전국 우수 고등학생ㆍ대학생 100명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일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직접 시상하고 격려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100명(고교 60명, 대학 40명)과 고교생 은사 60여명이 초청됐다. 인재상은 각 지역 학교장 등이 시도에 추천하면 각 시도별로 지역심사를 통해 일정 수를 중앙에 추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 기준은 ▦학업 ▦예체능 ▦기능 ▦사회활동 ▦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과 성과를 올린 학생으로, 특히 가난, 가정 문제, 장애 등 역경을 극복한 경우가 많다. 수상자 중에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보유한 권아람(건국대ㆍ오른쪽) 학생, 가정형편으로 중ㆍ고교를 독학으로 공부하고 15세에 대학 입학한 이영종(순천대) 학생과 여학생으로 중장비 등 국가자격증 14개를 취득한 박지현 학생, 김 선수가 포함됐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유적지 탐사 및 학술대회 참가 등 국내 연수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