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입 지원전략, 논술 면접 비중높아 철저준비

상위권 가군 안전위주·나군 소신있게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모집 지원 전략 예상 점수 5점 범위 내에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올해 정시에서는 21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반영하고 40개 대학이 심층면접을 실시하게 되므로 수능 예상점수를 토대로 논술ㆍ면접 예상점수도 감안해야 한다. 올해는 수능 성적 발표 후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일인 12월13일까지 열흘밖에 여유가 없으므로 성적 발표 이전에 가급적 지원대학, 학부를 결정해 두어야 한다. ◇점수대별 지원전략 390점 이상 최상위권 학생들은 '가'군과 '나'군에 많은 대학들이 몰려 있어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 구술 고사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360~380점대의 상위권은 서울소재 중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소재 대학의 경우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주로 입시일자가 '가'군에 많이 몰려 있어 '가'군 대학에서는 신중하게 합격위주로 안전 지원하고 '나'군과 '다'군의대학에는 소신지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30~350대의 중위권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00점 이하 하위권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합격위주로 선택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다소 하향지원 하는 것이 유리하다. ◇교차지원 전략 올해 인문계 응시자가 56.37%인 41만6,484명, 자연계 응시자가 16.70% 인 19만8,930명으로 지난해의 55.14%, 29.41%에 비해 자연계 비율이 대폭 줄었다. 이는 교차지원을 고려해 자연계 수험생들이 대거 인문계로 전환한 것으로 수험생들은 이를 감안, 교차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는 160여개 대학이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예과는 11개대학 중 9개, 의예과는 41개중 23개, 약대는 20개 중 8개 대학이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과 함께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2학기 지원 활용 수능 이후 수시 2학기 모집 원서를 접수하는 102개 대학중 가톨릭대 등 27개 대학이 올해 수능성적을 활용해 선발한다. 수시 2학기는 정시와는 달리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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