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을 미국 무선통신업체 버라이존을 통해서도 일반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애플이 올해 말부터 생산되는 아이폰을 내년초부터 미국 1위 통신업체인 버라이존을 통해서도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새 아이폰은 현재 판매되는 아이폰4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지만 버라이존이 사용하는 CDMA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은 2007년 6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미국내 2위 통신사인 AT&T를 통해서만 보급됐다.
이동통신 전문가들은 아이폰이 다른 통신사를 통해서도 판매되면 시장 장악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와는 별도로 제5세대 아이폰을 개발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