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탄전야·송년제야는 "마티스 작품과 함께"

새벽3시까지 관람 연장…1일·설 연휴에도 문열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티스의 작품을 보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은 시민들이 미술 전문 강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성탄전야와 송년제야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마티스 작품과 함께.’ 연말연시 서울 도심의 들뜬 분위기에서 잠시 빠져나와 문화 만찬을 만끽하는 게 어떨지. 특히 성탄절과 제야행사를 만끽하러 도심을 찾은 연인이나 가족은 서울시립미술관이나 서울광장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서울시립미술관은 24일 밤 성탄전야와 31일 밤 송년제야의 관람시간을 오전3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17일부터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을 열고 있는 미술관은 평일 오후9시, 토ㆍ일요일과 공휴일 오후8시까지인 마감시간을 24일과 31일에 한해 새벽까지 늦추기로 한 것이다. 미술관의 한 관계자는 “마티스전에 보여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람시간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미술관은 또 새해 첫날인 1일과 설날 연휴인 1월28~30일에도 전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성탄전야와 송년제야에는 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연장 운영된다. 서울시는 24일과 31일 많은 시민들이 도심을 찾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음날 오전1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24일에는 롯데월드 마칭밴드(50명) 공연을 20분 동안 개최하고 스케이트장 곳곳에 산타클로스 인형과 트리모형으로 장식한 산타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마칭밴드팀은 캐롤송을 연주하면서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31일에는 오후10시부터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범공연이 펼쳐지며 오후11시30분에는 송년의 밤 행사가 30분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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