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은,“5년간 350명 감축”

◎비사무직 외부 인력 대체… 탄력 근무시간제도한국은행은 앞으로 부서의 성격에 따라, 혹은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시간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간 금융기관들도 이 제도를 도입,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교통수송여건의 변화와 화폐수급 등 경제여건의 변화에 따라 일부 국내사무소의 규모를 축소하고 일부 분실에 대해서는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은은 비사무직인력을 외부인력으로 대체하는 등 향후 5년동안 3백50명가량의 인력을 감축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은행 생산성 10% 높이기 운동」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탄력근무시간대 도입과 관련, 이광준 한은 종합기획과장은 『국제부나 전산부의 경우 집중적인 근무시간대가 현행 근무시간대와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들 부서의 근무시간대를 조정함으로써 근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시간외수당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히고, 『조사부나 금융경제연구소 등에 대해서도 근무시간대에 대한 개인별 선호도에 따라 탄력근무시간제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과장은 또 『일부 분실이 그동안 경제여건의 변화로 그 기능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며 『모든 분실을 대상으로 존립필요성을 검토해 폐쇄해도 무관한 분실에 대해서는 과감히 폐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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