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PTV' 하나로텔 오르고 LG데이콤·KT는 떨어져

인터넷TV(IPTV) 제공 사업자로 최종 낙점된 KTㆍ하나로텔레콤ㆍLG데이콤의 주가가 희비가 갈렸다. 9일 하나로텔레콤은 전날에 비해 130원(1.91%) 오른 6,930원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LG데이콤은 2.26%, KT는 0.58%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일 하나로텔레콤과 LG데이콤ㆍKT 등 3개 업체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제공사업의 신규 허가대상법인으로 선정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세 회사가 똑같이 사업자로 낙점됐는데 수급 영향으로 각각 주가가 달리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LG데이콤은 최근 인터넷전화 등 호재로 급등한 상황이라 차익실현 매물이 있어 주가가 내리고 있으나 KT는 매출 규모로 봤을 때 사업자 선정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없을 것이라는 점이 작용했다”며 “최근 악재에 둘러싸였던 하나로텔레콤은 사업자 선정을 촉매로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콘텐츠업체들인 ISPLUS(3.54%), 온미디어(1.18%), IB스포츠(0.17%)와 실시간 콘텐츠를 보유한 iMBC(2.67%), SBSi(3.00%)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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