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OL-타임워너 합병후 주식 하락세 등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 발표후 AOL주식이 하향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양사의 합병이 발표된 후 AOL 주식값이 72.70달러에서 52.15달러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들의 합병이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CNN,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을 소유한 타임워너는 기존 경제체제에 뿌리내린 회사다. 인터넷 기반회사인 AOL과의 합병 후 양사가 안정을 찾기까지 약 1~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인터넷 기반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조정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 비방디, 소프트뱅크와 인터넷 회사 설립 추진 지난 20일 프랑스 종합미디어그룹 비방디는 일본 인터넷 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K로드 벤처」라는 인터넷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새로운 회사설립을 위한 투자 금액 3,000만달러는 비방디, 소프트 뱅크, 비방디의 자회사인 시드에너지(SITHE ENERGIES)가 같은 비율로 투자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시드에너지의 에너지 산업분야에서의 성공과 소프트뱅크와 비방디의 인터넷분야가 어우러져 에너지 산업분야에 새로운 인터넷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미 소프트웨어 업체 M&A로 일자리 늘어나 뉴욕국제컴퓨터협회(CAI:COMPUTER ASSOCIATES INTERNATIONAL)는 달라스 소재 스털링 소프트웨어를 400만달러의 주식매입으로 지난주에 인수를 마쳤다. 미국내 소프트웨어 회사 인수로는 가장 큰 규모다. 스털링은 본사를 뉴욕 롱아일랜드로 옮기게 된다. 이로 인해 향후 6년간 롱아일랜드에는 5천 이상의 일자리가 신규로 생길 것이라고 CAI 대변인은 말했다. 이번 인수로 CAI는 미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가장 큰 공급업체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 ■ 레블론 M&A로 구조조정 시도 화장품 전문업체 레브론은 「직장인대상 전문제품 부문」을 3억1,500만달러에 팔기로 지난주 합의했다. 인수자는 레브론의 부사장을 맏고 있는 쿨모어씨. 이번 계획은 부채 탕감 후 이윤추구로의 전환 기회로 삼고 있다. 레브론은 작년 4·4분기 1억6,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00년을 구조조정의 원년으로 삼고 원가절감과 M&A를 통해 회사의 재무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레브론 회장이 말했다. 장선화기자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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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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