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사이버공간내 저작권 보호안 합의/WIPO

◎문학 예술·영화 연극 등 2개 협정안【제네바 UPI AFP=연합】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20일 인터넷등 컴퓨터 가상현실공간에서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2개 협정안에 합의했다. WIPO 1백60여 가맹국들은 지난 2일부터 3주일동안의 논의끝에 베른협약을 대체할 저작권협정을 마련, 문학·예술작품이 디지털 송신및 배급되는 과정에서 그 저작권을 보호하기로 했다. WIPO는 또 영화, 연극, 뮤지컬, 음반 등의 디지털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협정안에도 합의했다. 베른협약은 문학, 예술작품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889년제정된이후 20년마다 개정을 거듭해왔으며 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디지털정보화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WIPO는 그러나 인터넷등 각종 정보고속도로의 데이터베이스로 디지털저작권의 보호를 확대하는 방안에는 합의를 유보함으로써 인터넷 및 통신 서비스 업체들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