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중銀, 개인사업자 다시 '러브콜'

수익성 높이기 위해 신상품 출시·마케팅 강화


SetSectionName(); 시중銀, 개인사업자 다시 '러브콜' 수익성 높이기 위해 신상품 출시·마케팅 강화 문승관기자 skmo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시중은행들이 개인사업자와 소호(SOHO) 대출 시장에 다시금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가계대출이나 부동산대출 시장이 사실상 막히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최근 들어 잇따라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대출상품을 내놓거나 기존 상품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신용카드 가맹점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에 특화한 결합상품인 '신한 마이숍(MyShop) 가맹점팩'의 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최고 0.3%포인트의 대출금리를 우대하고 있다. 또 '위더스(withUs) 기업대출' 상품 가입 대상도 개인사업자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신용등급이 BB등급 이상인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에게 기존보다 0.5%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출' 상품을 리뉴얼할 계획이다. 기존 가맹점 수보다 확대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호v론'의 우대금리를 기본 산출금리에 0.2%포인트 더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에 기존 상품인 '우리전문직사업자신용대출'을 정비해 변호사ㆍ회계사 등 전문직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40~50대 가운데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개인사업자에게 대출해주는 '4050세대 특별대출'상품을 출시했다. 또 최대 3,000만원까지 운영자금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스마트론'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신용보증서 발급 신청을 처리해주는 '스마트보증서비스'도 제공한다. 농협은 저신용 사업자나 무등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자영업자사업재기대출'상품을 선보였고 국민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고 5,000만원까지 운전자금을 대출해준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주택대출이나 가계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느낀 은행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자 개인사업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하지만 폐업의 우려도 상존해 조심스레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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