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호생명, 소액주주 지분 함께 매각 추진

원매자가 외국계 금융사일땐 매수청구권 부여 검토


금호생명, 소액주주 지분 함께 매각 추진 원매자가 외국계 금융사일땐 매수청구권 부여 검토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금호생명이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원매자에게 함께 매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매각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금호생명은 원매자가 외국계 금융사일 경우 지분처분을 원하는 소액주주들의 주식도 함께 매각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외국계 금융회사의 경우 국내 금융사를 인수하더라도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금호생명은 소액주주들과의 상장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소액주주들의 주식을 외국계 금융사가 인수하는 방향으로 매각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자가 금호생명 인수가격을 소액주주들에게 제시하고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형식이다. 소액주주들은 본인 의사에 따라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고 장기 보유하면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이 관계자는 "금호생명 매각입찰에는 국내 금융사보다는 외국계 금융사들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록 가격측면에서는 외국계가 유리하지만 가격뿐 아니라 고용승계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인수자는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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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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