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외국인 투자유치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것"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취임 5개월째를 맞은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은 3일 “그동안 유럽발 경제위기와 지속되는 엔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등으로 다소 주춤거린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18일 해운대 마린시티 특급호텔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중국 상회, 서울 재팬클럽 회원사 등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BJFEZ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구역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외국인 기업 투자유치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IR(투자 설명회)에 적극 나서 목표달성을 이뤄 낸다는 전략이다.


허 청장은 “취임 이후 진해 웅동 글로벌테마파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화, 롯데, 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본사를 잇달아 방문하고 중국은행, 주한유럽상공회의소를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해 직접 뛰고 있다”며 “지역에서는 부산항만공사, 창원시, 부산 강서구 등 관계기관들을 방문해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투자유치 환경조성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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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청장은 “올해 하반기에 유럽, 미주·아시아권 타깃기업 IR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세계최고 물류·비즈니스 중심으로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도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15개 물류업체가 입주해 5,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남지역 두동지구 개발을 하반기에 착공한다.

여기에다 부산 명지지구 복합용지 개발, 글로벌 캠퍼스타운 조성을 통해 쾌적한 외국인 정주환경이 조성되면 외국인 투자 유치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4,000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중국 CSSI와 3,000만 달러, 일본통운과 1,400만 달러, 나이가이트랜스라인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역청은 센코코리아 등 9개 물류기업으로부터 웅동배후부지에 2,600만 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제출받는 등 신규 투자를 위해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성과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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