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니테스트,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계열회사 추가, 사업영역 확대”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업체인 유니테스트(대표 김종현)가 비메모리 반도체 개발 업체인 테스티안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16일 밝혔다.

테스티안은 고가의 외산 제품이 일색인 비메모리 반도체용 테스트 장비 시장에서 국산화에 성공하여 SOC 테스터 시장을 선도하는 2006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제품으로는 각각의 보드에 케이스를 씌운 개발용 계측기형 장비는 ‘스파이더 나노’, 다수의 보드를 조합한 양산용 테스트 장비는 ‘스파이더 맥스’ 라는 이름으로 국내 기업에 성능 인증을 거쳐 현재 상품화되어 양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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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CIS(Cmos Image Sensor), PMIC(Power Management IC), Mixed Signal, AP 등의 비메모리 디바이스를 테스트 할 수 있다.

유니테스트 김종현 대표는 “테스티안의 우수 설계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메모리테스터와 비메모리테스터의 풀라인업을 조기에 구축하게 되었으며, 특히 CIS는 모바일 성장에 따라 급성장하는 중으로 테스티안 장비의 장점인 다 채널 지원과 유니테스트의 High speed 채널(Max 12Gbps) 기술 결합이 2014~15년 본격적으로 양산화 되는 High speed CIS 테스트 시장 선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외국 기업들이 고가의 대형 장비 위주로 판매 하는 것과 달리, 유니테스트는 탄력적인 제품 구성으로 기능을 다양화하면서도 외산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며 “이는 반도체용 테스트 장비의 국산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출자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사업분야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경영효율화를 실현할 것”이라면서 “양사의 우수 인력과 유니테스트의 인프라가 만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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