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테크노파크 확장사업 6월말 착공

인천시의회, 사업안 가결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5ㆍ7공구내 송도테크노파크 단지 확장사업이 이달말 착공된다. 인천시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인천시가 상정한 ‘송도테크노파크 단지 확대조성 사업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시의 사업안은 매립이 끝난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 중 65만1,000㎡에 산업기술단지(28만7,000㎡)와 비즈니스ㆍ복합단지(16만9,000㎡), 도로 등 공공시설(19만4,000㎡)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산업기술단지에 들어설 포스코의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부지 8만2,000㎡에 대해 시가 토지계약 체결 때 다시 산정한 조성원가에 따라 매각하도록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의회가 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산업기술단지에 확정된 시설들을 이 달 말 우선 착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포스코의 글로벌 R&D센터를 비롯해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31층 2개채, 연건축면적 11만1,000㎡ 규모의 IT센터, 대동건설 컨소시엄의 25층, 연건축면적 3만3,000㎡ 규모의 BT센터가 건립된다.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의 경우 총 2,797억원이 투자돼 2010년까지 연건축면적 9만8,000㎡의 연구동, 실험동, 다목적 홀, 숙소동 등을 세우게 된다. 산업기술단지에는 자동차부품센터와 메카드로닉스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자 공모준비와 협상도 진행중이며 비즈니스 복합단지는 벤처기업과 각종 지원기관을 유치하고 60층 이상의 고층빌딩을 지어 단지내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과 영어를 주제로 한 ‘펀 스트리트(Fun Street)’, 극장ㆍ공연장으로 구성된 ‘퍼포먼스 존’ 등 테마거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테크노파크 확장사업이 인근의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해 국내외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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