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머니포커스/월간펀드분석] 제일투신 성장형펀드 약세장서도 수익률상위

11월27일 현재 제일투신 성장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주가가 19.09% 오른 최근 1개월동안 16.63%로 업계내에서 2위, 주가가 31.82% 상승한 6개월간 26.19%의 수익률로 3위를 기록했다.제일의 성장형 펀드 수익률은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돋보인다. 주가가 4.43% 하락한 최근 1주일간 제일의 성장형은 마이너스 1.3%로 24개 투신 및 투신운용사 중에서 4위, 1.12% 하락한 최근 3개월동안에는 무려 4.19%의 펀드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제일의 이같은 약진은 자산운용규모가 적어 수익률 관리가 용이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제일의 성장형 펀드 설정좌수는 11월27일 기준으로 1조원을 넘어서 이 정도 규모면 결코 적은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운용규모 때문이 아니라 회사차원의 시장대응 능력이 우수했다고 판단된다. 제일이 운용하는 성장형펀드 면면을 보면 최근 거래소시장보다 지수상승률이 높은 코스닥시장 투자펀드나 정보통신 집중투자형 펀드가 특별히 많은 것도 아니다. 성장형펀드들이 대체로 고른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반적으로 강한 하방경직성과 상승탄력성을 겸비하고 있어 더욱 이채롭다. 앞으로 제일투신의 운용결과가 기대되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다. 한편 강세장만 놓고 볼 때 성장형펀드 수익률은 단연 현대투신이 앞선다. 주가지수가 112.53%나 상승한 최근 1년간 현대투신의 성장형 펀드 수익률은 86.72%(1위)로 업계평균(67.02%)보다 19.70%포인트나 높다. 또 주가지수가 19.09% 오른 최근 1개월간 현대의 성장형 펀드 가중평균수익률은 16.64%(1위)로 업계평균보다 5.57%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200억좌 이상 성장형 펀드의 수익률도 현대투신이 운용하는 펀드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물론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보통신주에 집중투자하는 밀레니엄칩 시리즈들이다. 한편 순위표에 게재된 펀드들은 11월27일 현재 200억좌 이상이면서 1개월이상된 것으로 성장형 430개, 안정성장형 183개, 스폿펀드 295개, 뮤추얼 63개였다. /자료제공=최상길 제로인 펀드 평가부장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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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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