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피플인 포커스] 오닐 美재무 사퇴설 일축

폴 오닐 미 재무장관은 28일 CBS, NBC 등 유력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 경제의 펀더멘털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 것이 지금 내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그의 이번 발언은 증시폭락과 기업 회계부정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플로리다 지역 언론이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사임에 대한 여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일종의 사퇴설 일축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지난 주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 중 미 증시 폭락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비평가들은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며 "몇 마디 말이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진정시킬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9월 테러 이후 미 경제가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것이란 종전의 예측을 기억하느냔 질문에 그는 "장기적으론 구매력이 미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 경제가 언제 바닥을 칠 것이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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