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미국 경제잡지 포천이 선정한 ‘2006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포천은 21일(현지시간) 기업 경영진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ㆍ재무건전성ㆍ혁신ㆍ인력운용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조사한 결과, GE가 지난해에 이어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GE는 지난 8년간 6번이나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해 5위에서 올해 2위로 순위가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월마트는 올해 10위로 추락했고 델도 지난해 3위에서 7위로 밀렸다.
포천은 GE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경영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이를 실천에 옮겨 많은 기업들이 GE의 방식을 뒤따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도요타의 경우 과거 리스크를 회피하는 조직 문화를 가진 신속한 모방자에 불과했지만 여러 난관을 뚫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역시 GE가 1위를 차지했고 페덱스ㆍ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ㆍ프록터앤갬블(P&G)ㆍ스타벅스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