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열발전소등 전력사업 추가진출 필리핀서 요청"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필리핀은 앞으로도 발전사업에 진출할 기회가 많습니다. 특히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한전 측에 ‘지열발전소’ 등의 추가 건설을 적극 요청한 만큼 화력발전 외에 지열발전소 진출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은 14일 필리핀 세부섬의 화력발전소 건설 착공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착공된 세부발전소를 비롯해 현재까지 모두 네 개의 발전사업에 한전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전날 면담한 아로요 대통령은 한전에 추가적인 전력사업 진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전의 추가 진출은 필리핀 남단에 위치한 민다나오섬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과 필리핀 곳곳에 지열발전소를 짓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민다나오섬에 추가로 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한전은 해외사업자로는 처음으로 필리핀 북부(말라야ㆍ일리안발전소), 중남부(세부ㆍ나가발전소), 남부(민다나오 발전소-추진 중) 등 주요 섬 세 곳에 발전시설을 갖춰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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