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양평 바탕골예술관 내달 1일 개관

음악·연극·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수용할 수있는 복합 문화예술공간이 내달 경기도 양평지역에 문을 연다.서울 바탕골예술관(대표 박의순)은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에 「양평 바탕골예술관」을 마련, 오는 7월 1일 개관한다. 양평 바탕골예술관은 8,700평의 대지에 연면적 580평의 3개 건물로 이뤄진 복합 문화예술공간. 연극과 국악, 클래식 등을 공연하고 16㎜ 소형영화도 상영할 수 있는 300석 규모의극장과 1·2관으로 나눠진 총 150평 규모의 미술관, 누구나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는 도자기공방, 금속공예와 도자기 등을 판매하는 아트숍을 갖추고 있다. 이 극장과 미술관 등지에선 7월 1일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개관 기념행사가 8월 31일까지 펼쳐진다. 극장에선 점토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오루- 으라차차」가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상영되고, 연극 「박정자의 페드라」(7월3,4일), 이윤택의 전통연희극 「산너머 개똥아」(7월10,11,17,18일), 가족뮤지컬 「개구쟁이와 마법사」(토·일요일)가 각각 공연된다. 덴마크 코로나무용단이 대사없이 마임과 춤, 노래를 곁들여 선보이는 「춤추는 바람」(7월 24,25일)과 마술에 음악, 서커스를 융합시킨 일본 가제노코 규슈 극단의「놀이는 즐겁다」(8월 3,4일)도 눈길을 끌만한 작품. 여기에 미술관에선 한국이 낳은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93년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거북선」과 「라이트 형제」, 「존 케이지」, 「샤롯 무어맨」과 디지털 사진 100점 등이 두달간 전시된다. 이밖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일 문화체험프로그램」도 7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마련된다. (0338)774-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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