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파크 반등 성공할까

기관매수세로 이틀째 상승<br>"올 실적달성 여부 불확실"…삼성證 보수적 접근 권고


전고점 대비 50% 가까이 주가가 폭락한 인터파크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인터파크 주가는 31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이날 인터파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삼성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해 “회사가 제시한 올해 연간 실적달성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연간 영업이익으로 120억~150억원을 제시했지만 현재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박재석 연구원은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인터파크쇼핑의 손실 증가로 10억원을 소폭 밑돌 것으로 예측되고 2ㆍ4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1ㆍ4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파크의 자사주 취득 결정에 대해 박 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9월17일까지 시가총액의 1.1% 수준인 25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지만 규모가 작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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