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활황에중·고가주 비중 '껑충'

코스닥 150개 1만원 이상

증시 상승 영향으로 중ㆍ고가주 비중은 높아진 반면 저가주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712개 종목의 주가분포를 조사한 결과, 10만원 이상 고가주는 50개로 작년 말보다 51.52% 급증했다. 고가주 비중도 4.63%에서 7.02%로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의 1만원 이상 중ㆍ고가주 역시 71개에서 150개로 111.27% 늘었고, 비중은 7.80%에서 16.48%로 확대됐다. 반면 액면가(유가 5,000원, 코스닥 1,000원)를 밑도는 저가주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313개에서 253개로 19.17%, 코스닥시장은 215개에서 121개로 43.72% 각각 감소했다. 가격대별 상승폭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5,000원이상~1만원 미만 중저가주가 코스피지수 상승률(50.78%) 대비 21.85%포인트 추가 상승해 가장 높았고,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중고가주는 2.61% 낮아 가장 덜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만원 이상~3만원 미만 중고가주가 지수 상승률보다 73.93%포인트 초과수익을 내 가장 높았지만, 1,000원 미만의 저가주는 32.13%포인트 밑도는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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