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본] 국가채무 437조엔 사상최대

일본의 금년 3월말 현재 국가 채무잔고는 전년 동기대비 10.8%가 늘어난 437조5,545억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대장성이26일 발표했다.일본의 국가채무가 지난 한해동안 대폭 증가한 것은 98년 회계연도중 실시한 경제부양책 등으로 국채를 증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국채는 전년도에 비해 13.4%가 증가한 310조7,402억엔으로 특히 중·장기 보통국채의 발행이 두드러졌으며, 차입금은 97조353억엔으로 16.1%가 불어났다. 대장성은 99년도 예산에서도 세수부족 등으로 국채의 대량발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2000년 3월말 국채잔고가 약 327조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채무잔고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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