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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에 살고있는 회사원 강씨(31세)는 작년 허리 문제로 병원에 입원 치료 후 퇴원을 하면서 갑작스레 손에 습진이 심하게 발생했다.
처음 자신이 먹던 약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생겼다고 판단,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고 습진이 있는 곳에 연고까지 발라보았으나 결국 치료가 되지 않았다.
결국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한방치료를 결정, 피부한의원에 방문을 하게 되었고, 한포진 증상 진단과 함께, 자신의 면역체계의 문제로 인해 지금과 같은 한포진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한포진이 발생했을 때 의례히 환자들은 손이 불결하거나 무엇인가 자극적인 것이 묻어 증상이 발생한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한포진은 우리 몸 내부의 문제 즉 면역력 교란 상태로 인해 손과 발에 자잘한 포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발생하는 면역계 피부질환이다.
때문에 아무리 피부치료나 바르는 제품을 사다 발라보아도 잠시 한포진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을지 모르나 내부적인 면역체계의 문제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증상은 끊임없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내부적인 문제 즉 면역력교란을 어떻게 정상화 할 수 있을까?
한포진의 증상은 겉으로 볼 때 비슷해 보일지는 모르나 사실 환자들 마다 내부의 문제는 모두 다르다. 때문에 환자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먼저 체질이 정확하게 분석 되어야 하며, 현재의 병리상태를 파악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해당 환자의 면역체계의 이상을 유발하는 인자를 빠짐없이 찾아내고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탕약 처방이 되어야 그야말로 치료를 할 수 있다.
한포진을 치료하고 있는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은 환자들 마다 한포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모두 다를 수밖에 없으며 이는 쿼드-더블 진단 등을 통해 먼저 환자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면역체계의 이상을 유발하는 인자를 찾아내어 정상화 하기 위해 한약을 처방해야 한다고 말한다.
환자 강씨의 경우 병원치료와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긴 경우로 경추부의 손상과 장내면역계가 안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처방이 주가 되었으며 그 외 진단에 따라 유발원을 정상화 하기 위한 처방이 이루어졌다 고 말하며, 진단 없이 처방이 나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몸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생활, 스트레스해소, 금주, 무리한운 동의 자제 등을 신경 써주고 먹는 것에는 특히 기름진 음식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은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