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웅제약, 국내신약2호 시판허가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 'EGF' 7월부터 >>관련기사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 신약 '이지에프(EGF)'가 오는 7월부터 시판된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대량 생산된 상피세포성장인자(EGF)를 주성분으로 한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제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3상 시험을 조건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에 이은 국내 신약2호, 세계 첫 EGF 성분 의약품이다. EGF는 서울대병원ㆍ서울중앙병원 등의 당뇨성 족부궤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2상시험에서 12주 만에 72.5%의 완치율을 보였다. 당뇨성 족부궤양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발에 상처가 나면 계속 썩어들어가고 증세가 심해지면 사지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던 난치성 질환. 국내에 3만여명의 환자가 있다. 대웅제약은 1g당 20만달러(시약 기준)인 EGF 성분치료제 출시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 기술ㆍ원료 수출과 화상ㆍ욕창ㆍ성형수술 등으로 적응증 확대가 이뤄지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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