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를 기반으로 하는 통신서비스사업을 추진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제4이동통신 사업허가를 재신청함에 따라 주파수 할당이 다시 이뤄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와이브로용 주파수 할당을 재공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할당하는 주파수는 2,580-2,620㎒ 대역 40㎒폭이고, 할당 대가는 예상 매출액 기준 211억원, 실제 매출액 기준 493억원 등 총 704억원이다. 이용기간은 할당을 받은 날로부터 7년이다.
방통위는 또 서울이동통신이 양방향 무선호출용 추가 주파수 할당을 요청해옴에 따라 주파수 할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1999년 300㎒ 및 900㎒ 대역 총 3.9㎒폭을 분배해 이 중 0.6㎒폭만 서울이동통신에 할당하고 나머지 3.3㎒은 미할당된 상태다.
방통위는 KMI와 서울이동통신으로부터 내년 1월 중 주파수 할당 심사 신청을 받아 2월 중 심사를 거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