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사가 최근 잠정 합의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안이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28일 GM대우에 따르면 올해 임단협 협상안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GM대우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48.1%의 찬성률로 부결됐다.
GM대우는 조만간 노조와 재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노사 합의로 결정된 교섭안이 조합원들의 투표로 부결됨에 따라 GM대우 임단협 역시 앞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GM대우 노사는 20차에 걸친 교섭을 통해 ▦기본급 8만2,000원 인상 ▦성과급 200% 지급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220만원 지급 ▦근로 조건 및 복지 사항 등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