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시민품으로 돌아온 부산 미군기지인 '하야리아부대'가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부산시는 부지반환의 역사성을 시민모두가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오는 4월말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하야리아부지를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54만㎡의 대규모 부지내 각종 시설물 청소, 하수구 준설, 제초작업, 가로수 가지치기, 개방건물 내부청소, 관람자 이용시설 설치 등 하야리아 부지 개방대비 정비사업을 4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부지 개방시 관람자 안전과 이용편의 안내를 위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또 부지개방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자원봉사자 관리 등을 전담할 수 있는 '부지개방 준비반(T/F)'을 편성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4월중에는 반상회 홍보자료,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부지개방계획과 관람방법, 관람시설, 관람코스 등에 대한 홍보를 통해 부지개방시 시민들의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