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상옥 대법관 "사법 발전에 기여할것"


박상옥(59·사진) 신임 대법관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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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법관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과정에서 법원 가족 여러분께 적지 않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그러나 앞으로 사건마다 그동안 다양한 직역에서 쌓아온 경험과 식견을 토대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 사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정과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의 각기 다른 가치관과 견해를 열린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분열과 갈등을 통합하는 길을 찾는 데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법관은 지난 1월21일 신영철(61) 대법관의 후임으로 임명 제청됐지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으로 임명동의안 처리가 78일간 지연돼왔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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