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콜롬비아] 통화 평가절하... 환율 일단 회복

콜롬비아 중앙은행이 27일(이하 현지시간) 페소화를 사실상 9% 가량 평가절하한 후 대달러 환율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중앙은행은 페소화 방어를 위해 지난주 2억8천500만달러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계속 치솟자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어 대달러 환율 변동 허용폭을 14%에서 20%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실상 9% 가량 평가절하한 것이다. 환율 변동 허용폭이 확대된 후 페소화는 28일 지난 25일 폐장 시세인 1,737보다더 떨어져 1,790에 거래되다가 오후 시세를 회복해 1,743까지 올라갔다. 거래인들은 주로 국내 투자자들에 의한 이식 매매가 활발해져 달러 강세가 견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드레스 파스프라나 대통령은 27일 환율 변동 허용폭 확대와 함께 공공 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도 담은 비상경제대책을 발표했다. [보고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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