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중외제약

전문의약품이 주력인 대형제약사이다. 선진제약사로부터 우수한 제품을 다수 도입했고 개발력도 우수해 의료제도개혁 등으로 촉발될 업계 구조재편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18.4% 늘어난 1,657억원을 기록했다. 수출비중이 높은 종근당을 제외하고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는 일반 수액제와 상품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경상이익은 원재료비와 금융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판매비 감소로 매출성장률과 같은 18.4% 증가, 74억3,000만원을 나타냈다.올해 매출액은 상품매출 둔화와 기업회계기준 변경으로 9.5% 증가해 지난해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상장제약사 평균 예상성장률 3%대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경상이익은 8.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과 금리하락으로 원재료비와 금융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설비투자 확대로 95년 124%였던 부채비율이 97년에 226%까지 높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졌다. 하지만 자산재평가 등으로 부채비율이 지난해말에 다시 170.6%까지 낮아졌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만기도래한 500억원의 회사채를 모두 차환발행했고 중외메디칼이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등 자회사의 구조조정도 진행중인 점을 감안할때 재무위험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추천인=임진균 대우증권 리서치센타 조사부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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