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승연 회장, “사격 선수단에 포상” 지시



김승연, 사격 금메달에 얼마나 감격했으면…
김승연 회장, “사격 선수단에 포상” 지시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재계의 대표적인 사격 후원자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사격 선수단을 포상하기로 했다.

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사격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단일 종목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등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며 선수와 지도자들이 귀국하면 빠른 시일 내에 국위 선양에 따른 포상을 하도록 지시했다.


김 회장은 지난 5일 밤 50m 권총을 2연패하며 한국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긴 진종오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비인기 종목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전과 투혼의 세계일류를 만들어낸 승리의 역사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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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변경수 사격 대표팀 감독에게도 “값진 결실을 맺은 걸 축하한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은 어려운 시기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라고 치하하고, 선수단의 귀국 날짜와 현지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등을 물으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김 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사격 후원자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한화는 지난 2000년 우수 선수 육성과 발굴을 위해 갤러리아사격단을 창단한 데 이어 2002년 6월부터 그룹의 김정 고문이 대한사격연맹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80여억원의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사격연맹 창설 이후 처음으로 2008년 기업이 주최하는 사격대회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만들어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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