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신임 이사장에 김진만(66) 전 한빛은행장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설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금융 전문 최고경영자(CEO) 출신을 이사장으로 맞게 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미은행 부장ㆍ전무이사를 거쳐 은행장에 올랐으며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의 합병 초기 경영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연금운용의 선진화와 연금법 개선 등 내부혁신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