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비평사가 `마포시대`를 마감하고, 경기도 파주에 둥지를 틀면서 `창비`로 사명을 바꾼다.
회사는 지난 26일 파주 출판단지에서 신사옥 입주식을 갖고 사명을 정식으로 `창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1966년 `창작과 비평` 창간호를 낸 이래 74년 `창작과 비평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등록한 회사는 81년부터 마포구 아현동에 둥지를 틀었다.
회사측은 “요즘 대학생등 젊은층이 기존 이름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이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이름을 택했다”며 “사명 변경과 함께 기존의 민족ㆍ리얼리즘 문학 위주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다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량기자,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