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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8,482가구 분양 "98년이후 최저"

오는 8월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이 지난 1998년 이후 최저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는 14일 8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전체 8,482가구로 1998년 8월의 1만1,150가구보다 2,668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17가구, 경기 6,455가구, 인천 315가구, 지방 1,395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8월 분양 예정 물량이 급감한 것은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데다 8월이 분양 비수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개발ㆍ재건축 물량이 9월 이후로 집중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8월 분양 예정 물량의 76%가 집중된 경기도 지역에서는 김포와 용인ㆍ수원ㆍ광명 등에서 분양 물량이 대거 나온다. 김포시 양촌지구에서는 2,000여가구가 8월에 분양되며 수원에서는 세류동과 권선동에서 1,500여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용인에서는 보정동과 언남동에서 600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8월 분양 예정 물량이 급격하게 줄었지만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분양되는 물량 중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물량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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