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프라이머리 CBO 신보 보증 탄력운용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기조 유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에 대한 기업별, 계열별 보증한도를 대상기업의 자금여건을 감안해 탄력 운용키로 했다.정부는 또 하반기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34조원(공모기준 32조원)중 시장에 실질적인 부담이 될 수 있는 규모를 최대 13조원 수준으로 보고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을 통해 차환발행 부담액을 전액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과 유지창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박철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과 하반기 회사채 발행여건을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 시장금리의 하향안정을 바탕으로 투신사 수신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투신사 중개기능 회복등에 힘입어 기업자금 사정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하반기 만기도래 회사채와 관련,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을 통한 프라이머리 CBO 발행가능 규모가 신보보증여력 7조원과 부분보증비율 50%를 가정할 때 모두 14조원에 달해 차환발행 부담액을 전액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하반기에도 금융시장 안정기조가 지속되고 원활한 회사채 차환발행이 이뤄지도록 신축적인 유동성관리를 통해 장기금리의 안정을 유도하고 신보의 보증한도를 대상기업의 자금여건 등에 따라 탄력 운용키로 했다. 박동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