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베스트 히트 상품] KB국민은행 'KB 웰컴통장'

외국인 근로자 위한 금융혜택 풍성


KB국민은행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내놓은 'KB 웰컵(WELCOME) 통장'은 출시 한 달 만에 5,500명의 외국인 고객을 유치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필요한 금융혜택을 듬뿍 담은 게 주효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통장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KB웰컴통장'은 국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해외로 급여를 송금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패턴에 맞춰 각종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 및 환율우대 등의 부가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낯선 땅에 와서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을 해소하는 셈이다.

실제로 통장 개설 후 혜택은 기대 이상이다. 이 통장으로 급여를 받거나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인 'KB국민 웰컴 체크카드' 등의 결제실적 혹은 해외송금거래 실적이 있는 고객은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 및 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 이외 출금 수수료를 면제 받는다. 동시에 웰컴 통장으로 급여를 받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 타행이체 수수료 및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까지 면제해주고 있다. 또 통장을 보유만 하고 있어도 환전 및 해외송금수수료 50%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KB 와이즈 해외송금 서비스'로 급여를 송금할 경우 해외송금수수료도 감면된다.


국민은행은 더 나아가 외국인 고객 전용 특화서비스인 'KB 웰컴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 대상 전담 고객상담센터, 전담 프라이빗 뱅킹(PB)센터 및 자동화기기 지원언어 확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외국인 전담 고객 상담센터는 별도의 전용상담번호(1599-4477)를 운용하고 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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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외국인 VIP 고객을 위해 강남스타PB센터 및 명동스타PB센터에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외국인 전담 PB를 배치하기도 했다. 아울러 자동화기기 지원 외국어는 9개 국어(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스리랑카어)로 확대해 더 많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KB 웰컴 통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KB 웰컴통장'과 'KB국민 웰컴 체크카드' 상품을 동시에 가입하는 1만5,000명의 고객에게는 최대 90분(중국기준) 무료통화가 가능한 국제전화카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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