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복싱영웅 포먼, 55세에도 링 복귀 소망

프로복싱 전 헤비급 챔피언 조지 포먼(55)이 링복귀를 희망했다. 포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의 `파이브 라이브'에 출연해 "현재 55세이지만 다시 복싱을 하고 싶다. 미친 행동이라는 것을 알지만 다시 한번 링에 오르길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체중을 102㎏ 정도로 줄여 다시 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미 부자인내가 왜 다시 복싱을 하려는지 궁금해하지만 이것은 사는 게 아니라 존재하는 것에불과하다. 우리에겐 항상 모험이 필요하다"고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포먼은 복귀전 상대와 날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1968년 멕시코올림픽 헤비급 금메달리스트인 포먼은 73년 조 프레이저를 꺾고처음 프로 타이틀을 차지했고 이듬해 은퇴했지만 10년 뒤 링에 복귀해 94년 45살의나이에 최고령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지난해 복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포먼은 97년을 끝으로 링을 떠났고 이후 음식점 사업으로 큰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복싱 프로모터 돈 킹은 지난 2월 포먼이 은퇴를 번복하고 경기에 나선다면2천만달러(226억원)를 지급할 뜻이 있다고 밝혀 포먼의 복귀전이 빨라질 가능성도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