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예기획사 상반기 대대적 조사
공정위, 연예인 표준계약서도 제정키로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씨 파문이 확대되면서 상반기 중 연예기획사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공정위는 상반기 중 연예인 표준계약서를 제정해 보급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공정위의 한 고위당국자는 16일 몇몇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10대 대형 연예기획사의 불공정 계약행위를 조사해 시정했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장씨 관련 연예기획사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이른 시일 내 나머지 모든 연예기획사에 대한 대대적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 중 연예인 표준계약서를 제정, 보급할 계획이어서 이와 맞물려 조사시기를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SM엔터테인먼트ㆍ올리브나인 등 10개 대형 기획사와 소속 연예인의 계약관계를 조사해 과도한 사생활 침해, 홍보활동 무료 동원 등 갖가지 불공정행위를 확인하고 이를 시정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연예인 표준계약서 제정과 관련, 다음주 중 기획사 단체가 마련한 초안을 제출 받아 심사에 돌입, 상반기 내 제정을 완료하고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연기자들로 구성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소속 49개 기획사의 의견을 수렴, 오는 24일 공정위에 표준계약서 초안을 내기로 했으며 가수들로 구성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역시 소속 297개사의 의견을 조율해 조만간 표준계약서 초본을 제시하기로 했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업계 제출안을 바탕으로 약관심사위원회와 전원회의 등을 거쳐 공정위안을 확정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상반기 내에는 연예인 표준계약서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표준계약서는 권장사항이지만 채택하지 않을 경우 공정위의 집중감시 및 조사대상이 된다.
▶▶▶ 관련기사 ◀◀◀
▶ '장자연 리스트' 인사들 술시중 의혹등 부인
▶ 경찰 '故장자연 문건' 확보 수사나서
▶ 故 장자연 문건 공개 파문… 술시중·성상납 사실일까
▶ 연예기획사 상반기 대대적 조사
▶ 연예인 표준계약서 상반기내 만든다
▶▶▶ 시사기사 ◀◀◀
▶ 최대 6조 '일자리 대책' 나온다
▶ '환율하락' 반갑지만은 않다… 왜?
▶ 10조 들인 쿠웨이트 '정유프로젝트' 취소 위기
▶ '한남 더 힐' 2억 웃돈 붙여 판다?
▶ 한때 신부감 줄 섰던 닥터 김도 '쪽박'
▶ "동두천 택지개발 원가 주공 200억대 부풀려"
▶ 봄철 별미 주꾸미도 '금값'
▶ "신영철 대법관 재판 관여"
▶ 강병규 24억대 집… 경매시장에 나왔다
▶ "이름 바꾸니 매출 쑥쑥" 2주만에 400억 돌파
▶ 대박조짐 보이는 LG '아레나폰'
▶ 반포대교 남단 인공섬 조성 본격화
▶ '장자연 리스트' 인사들 술시중 의혹등 부인
▶▶▶ 연예·스포츠기사 ◀◀◀
▶ 네티즌들 "이재진, 아무 탈없이 돌아오길…"
▶ 구준엽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교제"
▶ '젝스키스' 이재진 탈영… '어디로 사라졌나'
▶ 소녀시대 수영, 이영자에 직접 사과
▶ '가장 사귀고 싶은 친구' 1위 구혜선
▶ 신해철 "욕설 파문? 삽질하네"
▶ '8090' 인기가수 "우리가 왔다"
▶ 김정화 '솔직 당당 매력녀'로 완벽 변신
▶ "공연 의도 없었나"… 비 하와이 법정 선다
▶ 영화 '똥파리', 국제영화제서 신바람
▶ 권상우 주연 '슬픔보다…', 박스오피스 1위
▶ '복제폰 파문' 전지현, 싸이더스HQ와 재계약
▶ [인터뷰] 김동욱 "노래할 때 포효하는 사자 같대요"
▶ 4강 가는길… "이번에도 日 없다"
▶ 김태균 "내가 바로 대한민국 4번 타자"
▶ 김태균-이범호-고영민 홈런포 '쾅! 쾅! 쾅!'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