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27ㆍ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에서 우승하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우승 전망을 밝혔다.
세계랭킹 4위 나달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로저스컵 단식 결승에서 밀로스 라오니치(13위ㆍ캐나다)를 2대0(6대2 6대2)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즌 승수를 8승으로 늘린 나달은 세계 3위로 도약하며 이달 말 시작될 US오픈 우승 기대를 높였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준결승에서 나달에게 1대2로 졌다. 윔블던 우승자인 세계 2위 앤디 머리(영국)는 3회전에서 세계 38위 에르네스츠 걸비스(라트비아)에게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