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건설은 올해 「새로운 천년을 주도하는 세계적 건설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택사업과 함께 관급공사 수주물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지난해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내실 경영의 기반을 다진 성원은 올해도 업무 효율화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21세기를 리더하는 세계적 건설사로 도약할 방침이다.
주택부문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1만1,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공급해 올해 3,000억원의 매출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아파트는 서울 마포구 수색동을 비롯해 경기 용인·수원·일산지역 등 유망주거지역에 몰려 있어 매출목표를 달성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말 총공사비 1,000억여원의 전주 월드컵주경기장 건립공사 수주를 발판으로 올해는 토목·건축부문 매출목표도 2,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원인기(元仁奇)부사장은 『전주 월드컵경기장 수주를 계기로 임직원들의 사기가 고조돼 있다』며 『그 여세를 몰아나간다면 올 매출목표액 5,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