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라건설, 신용등급 상향 효과 기대

회사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 받은 한라건설이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면서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한라건설에 대해 “2일 한국기업평가와 한신정평가는 한라건설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 조정했다”며 “역사적으로 중소건설사들에게 가장 큰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 중 하나는 신용등급 상향이었다”고 밝혔다. 두 기업평가 기관이 한라건설의 신용등급을 올린 이유는 대전과 인천지역의 양호한 분양 성과로 인한 주택사업 리스크가 감소됐고, 올 상반기 단행했던 유상증자와 자사주 매각에 따라 현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시가 기준으로 5,000억원에 달하는 자회사 ‘만도’로 인한 재무적 융통성 개선도 한 가지 이유로 꼽혔다. 한투증권은 “건설업은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건설사의 차입의존도는 크다”며 “특히 주택비중이 높은 중소 건설사에게 외부 자금조달 시장 여건은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경자 한투증권 연구원은 한라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