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마트, 상하이에 6호점 오픈

PL상품 '이푸라이'도 첫 출시

신세계 이마트는 29일 중국 상하이 보산구 무단장로에 중국 이마트 6호점 무단장(牡丹江)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무단장점에는 중국 이마트 단독 PL(Private Label)상품인 ‘이푸라이(易福來)’가 첫 출시된다. 무단장점은 핵심 상권에만 8만8,000세대가 밀집해 있는 주거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매장면적 3,249평 규모에 자동차와 자전거를 각 1,000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시설과 쇼핑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10대가 운행된다. 특히 극장이 입점해 있는 복합레저타운과 중산층 거주자가 많은 상권 등의 조건을 지녀 경쟁 할인점인 센트리마트 보산점(2,900평), 농공상 보산점(4,500평)을 누르고 상권내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한편 이마트는 국내 이마트 PL인 ‘이플러스’의 중국어 표현인 ‘이푸라이’를 무단장점을 통해 처음 선보이며, 쌀, 식용류, 화장지, 세탁비누, 참기름, 술, 일회용컵, 참기름, 버섯 등 30개 품목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이푸라이’ 는 중국 현지 협력회사와 제휴해 만들어졌으며, 현지 동일상품 보다 15%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는 올 해 말까지 PL상품을 100개 이상 늘릴 계획이며, 다른 점포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무단장점엔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미샤’가 중국내 처음으로 입점하며, 풍성하고 화려한 쇼핑 분위기를 즐기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해 고객 이동 통로에 ‘딤섬 즉석시연 판매코너’도 만들었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무단장점에 이어 4월 말에 산린(三林)점을 오픈하면 상해에만 5개의 점포망을 확보하게 된다”며 “9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까르푸와 상해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는 중국 할인점 사업의 중장기 비전으로 2012년까지 중국 전역에 50여개의 점포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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